경기도는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온실가스 관리기사 전문가 양성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온실가스관리기사는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로 기업별 온실가스 감축이 의무화 되면서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온실가스관리기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관련 법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과 보고, 온실가스 감축활동 기획, 수행,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경기도는 도내 2개 녹색환경지원센터(경기,시흥)를 통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기사 전문가 양성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국가 및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정책 ▲기후변화개론 ▲온실가스 배출공정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관련법규 ▲온실가스 산정실습 등 6개 과목,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30명,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40명 등 총 70명으로 교육일 전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희망자는 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gec.or.kr, http://shgec.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ksearight@hanmail.net, 031-336-1429)는 9월 1일까지,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yjchoi@kpu.ac.kr)는 8월 25일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 031-330-6696,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031-8041-0936으로 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 안산, 시흥 등 도내 3개 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2014년부터 온실가스 관리기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56명이 수료해 38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은 “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역량 있는 온실가스 전문가를 더욱 많이 양성해 파리기후변화 협약의 원활한 이행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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