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9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규모를 올해보다 1,800억원이 증액된 1조 5,000억원을 지원한다. 그 동안의 자금수요와 최근에 발생된 고유가와 원자재 및 환율 급등,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많은 기업들을 위하여 유동성 자금인 운전자금을 13.6% 증액된 7,800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으로 7,2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신성장ㆍ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운전자금과 시설투자사업에 각각 500억원을 별도로 배정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객운송업종은 지원 대상에 추가하고 제도변경과 법령의 제정 및 도의 정책방향에 부합되도록 가점내용을 개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09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과 기금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11월중 자금 융자지침을 개정한 뒤 자금지원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급변하는 경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기업들이 어려울 때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중소기업 육성기금은 지난 9월말 현재 총 4,636개 업체 1조 1,375억원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