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민통선 안에 있는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2017 공감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고 성찰하며 평화감수성과 평화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했으며, 중․고등학생 120명과 이재정 교육감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들어볼래? 우리들의 평화통일협약 이야기’를 주제로 평화 어울림 한마당, 이야기 한마당, 나눔․공유 한마당, 체험 한마당으로 운영한다. ‘평화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평화감수성 함양을 위해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야기 한마당’에서는 소그룹 토론을 통해 평화통일협약을 도출하는 소크라틱 세미나, 월드카페 활동, 이재정 교육감과의 토크콘서트로 운영한다.
또한, 소그룹 토론은 학생들의 화해역량․평화역량․통합역량 신장을 위해 ‘북한이탈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통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까’,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우리들의 역할’ 등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운영 한다. ‘나눔․공유 한마당’에서는 각 그룹별로 도출한 평화통일협약을 상호 수정․보완하는 활동과 함께 발표를 통해 협약내용을 공유한다. 다음 날, 광복절에는 체험 한마당으로 제3땅굴,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둘러보고, 통일촌 할머니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을 먹는다.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성찰을 통해 긍정적인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세대를 기르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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