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답사단>의 역사탐방 분야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우수리스크 일대를 답사하고 돌아왔다.
이번 역사탐방은 ‘러시아 내 우리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중1~고3 청소년 30명이 참가하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지역과 관련 인물에 대해 그간 배웠던 역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학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 일정은 연해주 독립운동의 본거지 블라디보스톡, 독립운동가와 고려인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우수리스크, 2012 APEC 개최지이자 극동국립대학교가 있는 루스키 섬 등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근·현대사를 살피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지 대한민국 영사관 답사와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청소년 교류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다.
답사에 참가한 학생(임정은/연성중2)은 “학교에서 어쩔 수 없이 배워야 했던 역사와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역사는 정말 달랐다”며, “누군가에 의해 잊혀지는 안타까운 우리 역사가 되지 않기 위해 모두가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존해야만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흥꿈나무 해외답사단>의 문화예술 분야에 참가하는 초등 5~6학년, 20명의 청소년들은 8월 7일부터 일본 시코쿠 지방 일대에서 4박 5일간 일본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하고 8월 11일에 귀국 한다.
홈스테이를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상호 간 준비한 문화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답사단>은 올해로 6년 차 추진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테마별 주제에 관심을 가진 초5~고3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회 차의 전문가 사전 교육을 거쳐 해외답사를 진행하고 사후 교육으로 이어지는 연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9~10월 중에는 테마를 확장하여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답사단의 봉사테마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는 시흥시청 교육청소년과(310-36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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