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30명, 북중러 접경서 통일희망 그렸다

5박 6일 동안 북중러 접경지역 주요 역사현장 답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8/08 [14:1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8/08 [14:15]
경기도 청소년 30명, 북중러 접경서 통일희망 그렸다
5박 6일 동안 북중러 접경지역 주요 역사현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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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 일원을 돌아보며 평화통일의 꿈을 그려보는 ‘2017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이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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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 프로그램’은 통일 미래세대인 도내 청소년들에게 통일한국의 주역으로서 통일 리더십 역량을 고양하는데 목적을 뒀으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5명 등 도내 청소년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5박 6일 동안 북·중·러 접경지역의 항일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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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6일간의 일정동안 신한촌, 이상설 선생 유허지, 최재형 선생 생가, 안중근 단지 동맹비, 봉오동 격전지, 윤동주 생가, 용정 대성중학교 등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지방에 소재한 항일 유적지를 돌아보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졌던 순국선열들의 기상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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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장군총), 환도산성 등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백두산과 두만강, 압록강 등 접경지역에서 북한 땅을 조망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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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의 백미는 러시아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였다. 참가자들은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청취하고, 연변대학 교수 등 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재중동포 명사들과 한민족 통일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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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평화통일교육, 통일 퀴즈대회, 모듬별 미션 수행 등 또래친구들과 함께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주희 학생(동탄중 3학년)은 “우리가 왜 애국심을 가져야 하는지, 어떠한 통일을 이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였다며 “이번 답사에서 배운 것을 다른 사람과 널리 공유해 평화통일에 대한 나만의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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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한국을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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