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시흥시가 지원하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120여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한 시원한 여름나기 캠프를 실시했다.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7월 30일 오전 7시에 센터를 출발하여,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오션월드에서 강원도 자연의 기운를 받으며 물놀이를 즐겼다.
여름캠프 후 센터 마당에서 진행된 바비큐파티는 물놀이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됐고, 바비큐를 함께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번 여름캠프는 여름철 휴가기간을 통해 심신의 휴식이 필요한 외국인 주민들에게 일상 및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해소와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별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화합할 수 있는 기회마련의 장이 됐다.
여름캠프에 참여한 실바(스리랑카)氏는 “더위에 지쳐서 시원한 곳으로 휴가를 가고 싶었지만 바빠서 쉽지 않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고 말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관장은 “외국인주민들이 캠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일상 속의 피로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내국인들과도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아 뿌듯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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