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는 희망네바퀴가 있어서 외출이 자유롭습니다.”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희망네바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7/27 [12:5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7/27 [12:51]
“시흥에는 희망네바퀴가 있어서 외출이 자유롭습니다.”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희망네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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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전용 복지택시 희망네바퀴가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들을 자유로운 외출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외출은 사회에 함께 어울러 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 장애인들에게 삶에 희망을 갖도록 하는 일이기도 하다.

한편 희망네바퀴에 함께하는 직원들은 장애인들의 발이 되고 있다는 사명감 속에 보람을 느끼며 매우 즐겁게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되고 있는 ‘희망네바퀴’를 방문하여 운영실태 등을 취재특집으로 보도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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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급 지체장애인 A씨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의 서비스에 대해 ‘자유’라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A씨는 친구를 만나러 부천 중동으로 간다며 연신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마음먹고 외출하려 해도 교통편 때문에 몇 번이고 대문을 나섰다고 그냥 되돌아오곤 했는데 이제는 복지택시 때문에 아무 때나 부담 없이 외출에 나설 수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 희망네바퀴의 운영 실태 

시흥시설공단 내 ‘시흥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조직되어 있으며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명칭 희망네바퀴)은 모두 27대가 운영되고 있다.

희망네바퀴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모두 1만7천여 명(건)의 고객들이 ‘희망네바퀴’를 이용한 것으로 집게 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1월~6월)에는 1만890명(건)이 이용하여 올해에는 2만 명(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흥시설공단은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고객서비스에 대한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세계적 일류택시 기업인 일본MK택시의 기업마인드를 접목해 시흥MK택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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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설공단은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안전운전 실현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여 안전운전 결의문을 통해 운전원들의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와 함께 29명의 운전원을 비롯하여 시흥시설공단 교통복지팀 48명 전원이 심폐소생술 교육 등 고객의 생명을 지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운행 시 닥칠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연중 매월 계속되는 안전교육은 전 직원이 돌아가며 강사가 되어 자신의 경험담을 동료 직원들에게 들려주어 적극적인 참여 의지 동기를 마련하여 책임의식을 높여 나갔다.

신입직원의 경우 멘토를 지정해 주어 선임들의 안전의식 결여에 대한 교육을 직접 실무적으로 경험 받게 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지도했다. 

▲ 시흥시설공단은 고객만족(CS)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고객에게 보답하는 것으로 고객을 내 가족처럼 모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시로 개최하는 고객간담회는 시흥시설공단 천석만 이사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고객모니터 분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은 공단의 진정성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공단이 주최하는 교통약자 이용고객과 함께하는 문화체험(갯골생태공원)은 소통부재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벽들을 허무는데 좋은 노력들이다.

또한 장애인의 날을 비롯하여 대통령 선거일 무료 운행 등은 교통약자들의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어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 시흥시설공단은 차량정비가 철저하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종합 점검이 진행되며 작은 이상이 생겨도 전문 정비소에 정밀 진단을 받아 완벽한 정비를 하고 있다.

운행할 때마다 사전 점검도 매번 이뤄지는데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을 체크하여 고객의 생명을 지켜내고 있다.

천 이사장은 “서비스 행정의 개념을 고객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하여 새롭게 다시 써가고 있으며 시민맞춤, 고객의 행복을 실천하는 시민의 기업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희망네바퀴’를 통해 이웃집으로 복지회관으로 학교로 회사로 세상을 향해 소통하며 그들의 삶이 윤택할 수 있도록 시흥시설공단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여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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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네바퀴

희망네바퀴는 교통이동약자를 위해 시흥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시흥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명 복지택시.

이용대상자는 장애1급과 2, 휠체어에 의지해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병원진료목적의 임신안정기 및 영유아를 동반하는 임산부 등이다.

희망네바퀴는 1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하기 원하는 2일전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24시간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요긴한 교통이동약자 분들의 이동수단이다.

운행지역은 시흥시 인접 도시로 안산시, 광명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인천시, 수원시,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서울시(보건복지부 지정병원 진료예약자에 한함)로 운행하고 있다.

사전 예약하지 못한 교통약자 분은 당일즉시예약(당일콜)을 전화(국번없이 1522-3650 또는 031-488-6822)를 통해 예약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기본요금이 1,200원이나 시내 최고요금은 3,000원 시외 최고요금은 6,000원을 넘지 않으며 27대의 차량, 29명의 운전직원들이 교통약자들의 교통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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