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불편해소를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2,900만 원, 도비 760만 원, 하반기 도비 3,300만 원과 추경 예산 등 지속해서 예산을 확보하여 9월까지 시흥시 전역에 800여 개의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흥시는 국가지점번호판(외진 곳 신고자 위치파악용)과 기초번호판(도로상 신고자 위치파악용) 1,500여 개, 도로명판 4,000여 개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설치를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였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4년 차를 맞이해 도로명주소 생활화 촉진과 도로명 주소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및 경찰·소방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20명이 현장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주변 지역을 잘 아는 주민과 경찰·소방 및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등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한 로드체킹을 통해 보행자를 위한 안내시설과 다국어 표기가 부족해 불편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면도로와 골목길, 마을길 등에 보행자를 배려한 보행자용 도로명판과 중국어 표기를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대·설치에 따라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없어 주소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의 불편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경희 민원지적과장은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설치할 때 시민의 불편해소를 우선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하여 소통하는 참여 행정을 하겠다"고 말하며, "도로명판 설치 시 일부분의 경우 개인 주택 등 외벽에 설치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