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시행된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에 따라, 흡연자에게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는 제공했지만 담배 판매량은 오히려 늘고 있어 실제 금연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처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에, 시흥시보건소에서는 실질적으로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치료형 금연 캠프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기 위해 진행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4박 5일간 병원합숙 형태로, 담배로 인해 나빠진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각종 검사와 1:1금연상담, 그룹심리상담, 요가, 명상, 영양교육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금연캠프는 무료로 운영되며, 다만 신청만 하고 참가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캠프 시작 전에 참가비 10만 원을 납부하고, 금연캠프를 성공적으로 수료하게 되면 참가비는 한 달 이내에 전액 환급된다.
현재 20여 명의 공무원이 7월부터 금연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며, 금연 의지가 있는 일반 시민들도 금연캠프에 언제든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틴으로 인한 금단증상은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이겨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며, 금연에 대한 의지가 있는 시민들은 경기남부금연 지원센터로(031-385-9030) 문의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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