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입주를 시작한 안성 아양지구 등 도내 9개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협의회를 통해 133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44건을 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안성 아양지구 ▲성남하남 위례지구 ▲화성 동탄2지구 ▲시흥 목감지구 ▲양주 옥정지구 ▲이천 마장지구 ▲하남 미사지구 ▲구리 갈매지구 ▲부천 옥길지구 등 9개 택지‧공공주택지구의 2017년 상반기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했다. 9개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민협의회가 접수한 불편사항을 살펴보면 ▲불법주정차 단속, 버스노선 추가신설 등 교통이 39건 ▲방음벽 연장 설치 등 공사관련 12건 ▲비산먼지 저감대책 등 환경관련 15건 ▲학교 경찰서 등 지구내 공공시설 조기 완료 등 공공시설 관련 12건 ▲공사 하자 등 기타 55건 이다. 도는 이 가운데 불법주정차 단속 등 44건의 불편사항은 즉시 조치했으며 버스노선 신설, 공공시설 조기 입주 등 검토가 필요한 89건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통보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입주자대표, 사업시행자, 관할지역 도의원,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으로 입주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반시설이나 대중교통 부족 등 입주 초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32개 지구에서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접수된 1,676건의 민원 가운데 1,493건(89%)를 처리 완료했고 183건(11%)은 관리 중이다. 이재영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입주초기 주민들은 불편이 있어도 어디에 가서 얘기할지 몰라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면서 오해도 풀리고, 문제해결 속도도 빨라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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