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6월 23일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가 주관하고 시흥소방서, 한국승강안전공단,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였으며, 공동주택과 대형건축물의 승강기 관리주체 및 유지관리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승강기에 탑승한 승객이 정전으로 인해 갇히는 사고를 연출하고 비상버튼을 이용한 구조요령과 관리주체의 대응 및 구조신고, 그리고 시흥소방서와 유지관리업체의 현장출동과 구조과정을 그대로 진행하여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및 구조기관의 협조체계를 중점으로 점검했으며, 훈련시작 전에는 한국 승강기안전공단 주관으로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례중심의 교육도 실시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승강기 사고로 승객이 갇히는 상황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를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도 직접 승강기에 갇힌 승객으로 참여한 후 강평을 통해 “승강기에 갇혔을 때는 강제로 문을 열지 말고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 구조를 요청하고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시흥시에는 현재 5,300여 대의 승강기가 운행되고 있으며,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승강기가 더욱 늘어날 예정인 만큼 이번 훈련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승강기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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