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 맞춤형복지팀, 홀몸 어르신 쓰레기집 대청소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6/27 [14:3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27 [14:30]
능곡동 맞춤형복지팀, 홀몸 어르신 쓰레기집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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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능곡동 맞춤형복지팀은 23일 ‘찾아가는 방문상담’으로 발굴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택관리공단, 시화일꾼 깔끄미사업단, 주)대일환경 등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오랫동안 홀로 생활해온 어르신은 본인 한 몸 쉴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할 정도로 집 안 곳곳에 온갖 물건들을 쌓아둔 채 10여 년 동안 지내왔다. 특히, 음식물과 직접 담근 효소를 집 안에 오랜 시간 보관하여 본인의 건강마저 위협받는 상황인데다 이웃주민들까지 악취와 해충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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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 공동위원장 서선자)에서 주도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였으며 주)대일환경에서는 2.5톤 트럭 2대 분량의 폐기물을 무상 수거해주었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1톤 트럭으로 여러 차례 분리수거를 하였다. 시화일꾼 ‘깔끄미사업단’에서는 방 청소와 해충퇴치를 위해 꼼꼼한 방역처리를 진행하였다.

청소 과정을 살펴보던 이웃주민은 “이 많은 양의 재활용 및 쓰레기(1톤 트럭 7대 분량)가 한 집에서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이제는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주민들도 더 이상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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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를 함께한 능곡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주신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및 지역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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