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승강기 사고 시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6월 23일(금) 오후 4시부터 시흥시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대형건축물의 승강기 관리주체는 물론 유지보수업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승강기 운행 중 승객이 갇히는 실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한 후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훈련내용은 정전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비상버튼 호출요령과 관리주체의 대응 및 구조신고, 시흥소방서와 유지보수업체의 현장출동과 구조과정을 그대로 연출하는 현장중심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 사고사례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 일대 대규모 정전사고로 승강기에 많은 승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정전이나 고장 등으로 승강기에 갇혔을 때에는 추락하거나 질식할 염려가 없으므로 강제로 문을 열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호출 버튼 또는 119구조대로 구조를 요청한 후 구조될 때까지 낮은 자세로 기다리면 된다.
2017년 5월 현재, 시흥시에만 5,300여 대의 승강기가 운행되고 있고, 고층아파트와 상가 건물 등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임에도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의식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런 점에서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사고 시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과 관련된 문의는 시흥시 경제정책과(031-310-36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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