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사 기준과 주관 분명해야

개인감정, 외압, 청탁 등은 절대 근절되어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10/06 [20:31]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10/06 [20:31]
시흥시 인사 기준과 주관 분명해야
개인감정, 외압, 청탁 등은 절대 근절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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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규 발행인
최근 시흥시는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함으로 부서간의 순환교류는 물론 시대 변화에 따라 맞춰 가는 큰 변화가 이뤄졌다. 그러나 시흥시가 매번 시흥시청 공직자 인사 때 마다 크고 작은 잡음이 계속해서 새어나오고 있으며 이번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인사 때마다 발생되는 것에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음을 실증하는 현상으로 이해 될 수 있다.
물론 대규모 인사로 개인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당사자들의 불만들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시흥시의 수장이 구속되어 장기간 공석인 상태에서 이번 시흥시청 공직자의 인사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인사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실제 시흥시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욱 신중하고 현명한 인사가 이뤄졌어야 할 것이다.

시 공무원노조의 성명서에 의한 노골적인 불만 표출을 비롯해서 일부 부서 고위직의 개념 없는 기준으로 발생되는 잡음, 청 외 영향에 의한 인사 개입의혹, 대내외적 지속성이 요구되는 부서의 분별없는 인사, 등 다양한 불만이 공공연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은 분명 이번 인사 단행에 문제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인사는 관례에 따른 의례적인 절차정도로 가볍게 진행되어서는 정말 안 되는 일이다. 각 부서 공직자 1명의 적절한 배치가 담당업무에 대한 대 시민 민원처리와 시흥시의 미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인 만큼 인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이해하고 철저한 분석과 기준에 의해 이루어 져야만 할 것이다.

인사권자는 업무의 연속성, 담당자의 전문성,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처리능력, 대외 업무에 따른 중요성에 대한 집중력, 공직자들의 사기진작과 의욕 고취를 위한 배려 등 다양한 여건을 정확히 분석하고 인사위원회의 냉철한 판단 등의 종합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인사 기준에 의해 결정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 인사를 보면 과연 시흥시에 미래발전과 시민의 권익보호 및 민원 편의 등을 머리에 두고 시흥시에 애정을 바탕으로 결정 된 것인지 뭇지 않을 수 없다.

인사권자의 개인감정이나 주변의 청탁, 특히 관외 압력 등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끼쳤다면 인사권자는 각성해야 될 일이며 이는 시흥시의 미래를 퇴보시키는 것으로 앞으로 근절 되어야할 중요한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인사권자는 기준이 흔들리지 않아야 됨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인사에 대한 간섭이나 영향력을 끼치려 하는 세력이 있다면 시흥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스스로 각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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