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초, 신성중, 한국문화영상고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한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도모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온 문화예술제다. 10일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공연장에서 열린 올해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는 초등부 13개 팀, 중등부 10개 팀, 고등부 3개 팀, 초청 2개 팀 등 도내 청소년 관악부 28개 팀 총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관악제에서 클래식에서부터 한국 전통민요, 대중가요, 뮤지컬 음악,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 청중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심사에는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 회장 등 음악분야 전문가 3명이 참여해 대상 3개 팀, 최우수상 6개 팀, 우수상 17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장안초, 신성중, 한국문화영상고 등 3개 학교가, ‘최우수상’은 중촌초, 당촌초, 천현초, 신일중, 당동중, 고색고 등 6개 학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장안초 관악부는 스티브 라이네케 작곡의 ‘Pilatus : Mountain of Dragons’란 곡을, 신성중은 사토시 야기사와 작곡의 ‘perseus’를, 한국문화영상고는 스티브 라이네케 작곡의 ‘Where Eagles Soar’를 각각 호연해 심사위원들과 청중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우수상에는 초등부 9개 팀, 중등부 7개 팀, 고등부 1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선정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학교의 지도교사에게는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송유면 도 복지여성실장은 “청소년 관악제는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마련·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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