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은 지난 6월 1일 마린월드 주차장부지에 고무상자 250개를 이용해 약 300㎡ 면적의 생태 텃논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원생 120명, 바다향기도시텃밭 주민 30명,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8명, 어린이집학부모 50명이 참여하였고, 모내기체험은 물론 도심 속에 위치한 텃밭의 농작물과, 생태연못 등을 둘러보는 의미 있는 자연학습 시간을 함께 즐겼다.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버스투어 코스이기도 했던 바다향기도시텃밭에는 생태텃논, 생태연못, 터널텃밭, 옥수수길, 코스모스길, LED장미길, 소통의 길 등 농작물 약 65종 1200본이 자라는 친환경 생태체험텃밭을 자랑하고 있다.
전정수 위원장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생태보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모내기 행사를 2015년부터 3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어린이들이 바다향기도시텃밭에 식재한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느껴보고 가꾸어 식탁에 오르는 ‘밥’의 소중한 의미를 배우는 꼬마 농부로 자랄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가을 추수에는 모내기를 한 어린이 농부들과 다시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수확한 농작물을 가지고 월곶동이 하나가 되는 “수확한마당”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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