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초등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주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흥 배곧 초,중,고 연계형 플리마켓이 13일 시흥 배곧 두드림 공원 일대에서 펼쳐져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프리마켓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스텝들이 두드림 공원에서 집결하여 청소를 시작으로 준비에 들어갔으며 참가자들의 자리 추첨에 이어 11시부터 행사가 진행됐다.
배곧 주민들이 배곧초등학교를 비롯해 배곧중학교, 배곧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스를 차지하고 자기 가족에 맞는 가게 이름을 붙이고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진열하여 적절한 가격표를 붙여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여 장터가 더욱 풍성했으며 본부석 앞에서는 배곧 중, 고등학생들의 대스 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한편 행사 중에는 미리 나누어준 행운권을 추첨하여 선물을 나누었으며 일부 봉사자들은 기금함을 돌리며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배곧 플리마켓으로 지역 초·중·고·마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배곧 주민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과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나눔의 장으로 시작됐으나 지역을 하나로 모아가는 축제의 장으로 전개되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배곧 플리마켓은 2017년 1학기 2회(5월, 7월), 2학기 1회(11월)로 연 3회 운영될 예정이며 이러한 체험 중심의 진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꿈을 키우고, 학교는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교육적 역량이 강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화합의 장은 물론 창의적인 교육의 장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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