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의 절반은 부주의, 논밭태우기는 매년 늘어 주의 필요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4/30 [09:5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4/30 [09:53]
화재원인의 절반은 부주의, 논밭태우기는 매년 늘어 주의 필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1분기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의 절반 이상이 담배꽁초, 용접, 논 태우기 등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경기도 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136건으로 전국 화재의 23.8%를 차지했다. 이 화재로 사망자 27, 부상자 160명의인명피해와 7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3,136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1765건으로 절반이 넘는 56.2%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617(19.7%), 기계적 요인 410(13.1%), 원인미상 205(6.5%)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요인별로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전체 1765건 가운데 484건으로 27%를 차지했다. 이어 용접절단연마에 의한 화재가 77(4.3%), 임야 태우기 268(15%), 쓰레기 소각 304(1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화재가 ‘14105, ’15217, ‘16219, 1726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태우면 해충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죽기 때문에 농사에 도움이 안 된다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끄려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경기도 1분기 평균 화재발생 건수는 3.176건이며 지난해 1분기에는 3,611건이 발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