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세계 여성 배드민턴의 정상 눈앞에

장곡고 이유림, 안채현 등 8명의 선수 이끌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4/23 [18:0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4/23 [18:06]
시흥시 세계 여성 배드민턴의 정상 눈앞에
장곡고 이유림, 안채현 등 8명의 선수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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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곡중, 장곡고 선수들  ©주간시흥

 시흥시가 세계 여자 배드민턴 계를 평정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2 학생으로 내놓으라 하는 전국에 우수 선수들을 제치고 국가대표로 등극한 이유림 선수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채현 선수를 비롯한 장곡고의 8명의 선수가 그 주역들이다.

장곡고등학교 이춘원 교장의 열정적인 관심과 박이수 감독, 김영민 코치의 지도 아래 휴일도 뒤로하고 학교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과 이를 힘껏 밀어주고 있는 시흥시 배드민턴협회 김정덕 회장과 권오만 수석부회장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이뤄내고 있는 성과이다.

세계 배드민턴의 정상에 서있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매우 많으나 일반 대학, 실업 선수들을 총망라해 치열하게 펼쳐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체치고 한국 여성 배드민턴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입문한 이유림 선수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안채현 선수를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이 시흥시의 보배이다.

▲ 국가대표 이유림(우), 국가대표상비군 안채현(좌)     ©주간시흥

장곡고 여자 배드민턴 선수단의 중심이 되고 있으며 선수로서 민첩성이 매우 뛰어난 이유림 선수는 올해만도 다양한 성적을 내며 세계 배드민턴 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어 배드민턴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29일부터 열린 2017 오사카챌린지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는 실업팀 국가대표들 속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모두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어 4월 4일에는 2017 태국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4월 11일 열린 2017 인도네시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각각 출전해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뤄내고 왔다.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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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곡고는 지난 2017년 2월 14일부터 열린 한국 초등학교 및 중, 고등학교 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 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단체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번 전국 여자고등부 단체의 정상임을 확인했으며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팀 주축 학교로 6년째 선정됐으며 진말초와 능곡중도 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주축학교로 선정되어 있다.

▲     ©주간시흥

개인전에서는 복식 1위 이유림, 박지윤 3위 장현지 정휘나 , 혼합복식 1 위이 유림, 2위 안채현, 3위 박지윤 등의 성과를 거두며 한국 여성 배드민턴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림 선수의 경우는 진말초 5년 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하여 능곡중을 거쳐 현재 장곡고에 소속되어 있으며 안채현 선수는 장곡초를 졸업하고 능곡중 선수를 거쳐 장곡고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등 대부분의 선수가 진말초를 거쳐 능곡중, 장곡고로 이어지는 진학으로 시흥 관내 학교에서 선수들이 계속 운동을 할수 있도록 시스템임 갖춰져 있다.

▲   2017년 회장기전국학생 선수권대회에 우승한 장곡고 선수단  ©주간시흥

 

시흥시가 배드민턴 계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시흥 체육회의 높은 관심이 밑거름이 되었으며 시흥시 배드민턴 협회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시흥 진말초→능곡중→장곡고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진학이 순조롭게 이어짐으로써 각 학교들은 배드민턴 명문학교로 인정받게 되면서부터이다.

또한 시흥시는 시흥시청 배드민턴 팀이 운영됨으로써 자연스레 학생부터 실업, 성인 선수까지 연계되는 바람직한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     ©주간시흥

 현재 장곡고 선수들은 능곡중 선수들과 장곡고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을 함께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연습경기를 통한 경기력도 키워 가는 등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유림, 안채현 선수를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이 세우고 있는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코 올림픽 우승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시흥시에 큰 행복을 안겨다 줄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김영민 코치는 “이유림, 안채현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면서 초, 중학교 학생들의 롤 모델 겸 팬이 되어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 주는데도 큰 효과로 작용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기 진작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선수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순진하고 착해 선수들을 계획된 스케줄대로 훈련시키고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자랑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훈련과정을 수시로 지켜보며 선수들의 간식을 수시로 사서 나르는 권오만 수석부회장의 고민은 매우 많다.

권 수석 부회장은 “우선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에는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주는 것으로 가장 시급한 것이 학생들의 배드민턴 전문 훈련장이다.”라며 체육관 마룻바닥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한다.

또한 선수들에게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보면 비교가 된다며 “현재 지원되는 예산 은 매년 출전하고 있는 대회 중 5개 대회의 출전 경비 정도여서 각종 소모품이나 장비들은 개인이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어려움이 많다.”라고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     ©주간시흥

 

또한 “시흥시가 지속적으로 배드민턴의 중심도시가 되려면 선수들의 수급이다.”라며 “현재 유명세를 높여가고 있는 능곡중학교에는 타 지역에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기는 하나 지역에 초등학생 꿈나무들을 발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전하며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끌어내기를 원하고 있다.

더불어 “주기적으로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시야를 넓혀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절실한 바람과 함께 지역에 굴지의 그룹 회사들이 유망한 선수들에게 후원자로 연결될 수 있으면 선수들의 사기도 높여주고 기업들의 홍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시흥시가 몇몇 시민들의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배드민턴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가고 있으나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는 것은 시흥시민 관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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