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기혼여성의 21.7%가 결혼,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인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근로자 고민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여성근로자 고민상담 서비스’는 육아휴직, 자녀양육 고민 등 직장과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여성근로자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는 고민상담 서비스를 통해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근로에 매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4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상담서비스는 ▲조현민, 신은진 노무사의 ‘직장내 고민’ 상담 ▲주희진 리더십다양성센터 대표, 김상임 블루밍경영연구소 대표의 ‘커리어 코칭’ ▲최옥순 늘품상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아신 마음자리심리상담센터 대표의 ‘심리상담’ ▲배미희 경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이정숙 경기북부가정문제 상담소장의 ‘부모코칭’ 등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상담 중 필요할 경우, 전화 또는 대면상담으로 최대 5회의 심층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여성근로자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일가정 양립지원센터 (전화:031-220-3909) 혹은 워킹맘 정보창고(http://cafe.naver.com/ggworkingmom)로 신청하면 된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2016년 도내 기혼여성은 244만4천 명으로 이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이 53만1천 명, 2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고민해소를 도와 일과 삶의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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