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우희)는 3월31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결혼이민자 멘토 교육을 실시하였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은 같은 국적의 5년 이상 결혼이민여성(멘토)이 입국초기 결혼이민여성(멘티)에게 정서적 지지와 돌봄, 모델링을 제공하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하는 사업이다.
2017년 멘토링사업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은 멘토·멘티 10쌍 20명이다. 3월31일 진행된 멘토교육 내용으로는 2017년 멘토링 사업운영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멘토링 교육, 연간운영계획 공유, 일지작성법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멘토들은 만나게 될 멘티들을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메모를 하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참여한 멘토 중 퐁00씨는 ‘오늘 교육을 받으니 같은 결혼이민자 후배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가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실제로 멘토링 사업등 먼저 한국사회에 적응한 결혼이민자가 후배 결혼이민자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은 여러사업과 자원봉사자 영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티에게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멘토들도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를 얻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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