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장(총경 최종혁)은 지난 3월 31일 중국, 베트남, 태국 등 22명의 결혼이주여성들로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과 함께 환경미화활동을 전개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는 관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에 따른 외국인밀집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팽배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작한 『정왕동 치안환경 개선프로젝트』 시책의 일환으로, 외국인 주민 스스로가 일심동체 되어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선 것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정왕동 만들기 활동에 참석한 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은 담배꽁초 등 쓰레기 줍기와 불법전단지 제거 작업을 하며 치안환경 개선활동에 힘을 쏟았다. 이 날 환경미화활동과 함께 ‘3대 반칙’ 홍보 및 여성범죄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신고체계를 구축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하여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환경미화활동에 참석한 중국 결혼이주여성 최명화(여, 46세)는“다문화치안봉사단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정왕동의 치안안정화에도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 결혼이주여성 정팔리타(여, 42세)는 이런 활동을자주전개하여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면 좋겠다“고덧붙였다.
시흥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협력단체와의 다양한 활동을통해 외국인밀집지역을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지역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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