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의 갑작스러운 생활불편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5분 대기조”를 결성해 지난 3월 24일 그 활동을 시작했다.
형광등 교체, 변기 막힘, 수도 누수, 가스밸브 교체 등 일반적 가정에는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것들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가구, 모자가정 등에는 막막하기만 한 특별한 일이 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왕1동은 뜻이 있는 주민들로 “5분 대기조”를 결성해 즉시 출동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의뢰 및 복지공무원의 가정방문 시 불편사항에 대한 것을 SNS(밴드)에 올리면 근처에 거주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5분 대기조“가 바로 출동하여 불편함을 해소한다.
지난 3월 24일은 “5분 대기조”의 첫 출동일 이었다. 다리가 불편한 가운데 파지를 주워 어렵게 생활하던 63세의 독거여성은 수도꼭지가 부식되어 수돗물 누수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비용 때문에 수리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때마침 방문한 사회복지 공무원이 이 사실을 바로 SNS(밴드)를 통해 알렸고 “5분 대기조”가 즉시 출동해 문제를 해결했다.
김종윤 정왕1동장은 “5분 대기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지역사회공동체의식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왕1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사·지(마을사랑지킴이), 희망울타리, WeGo박스, WeGo톡톡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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