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두원)와 49블럭 상가번영회(회장 정응현)의 주최로 ‘시흥·안산 음악 동아리 연주 발표회’가 지난달 31일 저녁 7시 정왕1동 49블럭 중심상가 로데오 거리에서 열려 시월의 마지막 밤을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연주 발표회는 시흥과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동호인들이 모여 문화적 교류와 지역 공동체 화합을 갖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이곳에서는 처음 열리는 문화공연 행사다.
식전행사인 사물놀이팀의 길놀이선반 공연을 시작으로 함현상생복지관의 6인조 개구쟁이팀 락밴드 공연, 모녀 에어로빅 팀의 신나는 율동과 재즈댄스, 밸리댄스, 섹소폰 연주 그리고 경기공대 락밴드 이카루스팀 등 시흥·안산 지역 10개 팀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지역 주민과 상가를 찾은 손님들이 함께 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중심상가 번영회 정응현 회장은 “이곳 로데오 거리는 한국산업기술대와 경기공업대학의 진·출입 길로서 학생들이 많이 왕래하며 이용하는 곳으로 지역의 대학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밝고 깨끗한 거리를 유지시키고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다해 상가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실내 공연 보다는 관객을 찾아가는 야외 음악회로 진행됐는데 내년부터는 봄·가을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가 상인들과 주민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상선기자sshan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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