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51블럭 상가의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이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7시 57분께 "이웃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가 접수돼 시흥소방서 소방관이 출동했다.
외부에 연기만 새어나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간 소방관들은 불에 타 훼손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화재는 자연소화 된 상태에서 시신은 알몸 상태로 상반신이 불에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까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보존한 상태에서 타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방 계약자가 36세 여성 A씨인 것으로 확인하고 건물내부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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