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챔버오케스트라 (단장: 조현서)가 시흥시와 함께 건국 60년, 시승격 19년 경축음악회 “한국의 힘”(주성렬 지휘)을 오는 8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 시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년), 한국전쟁(1950년), 서울올림픽(1988년),한일월드컵(2002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2008년)까지 60년의 고난과 도전의 역사(役事)을 헤치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과 노력으로 이룬 오늘의 영광을 회고하며 자랑하고 자축하며 즐기는 시민 음악회이다.
또한, 8시 본 연주에 앞서 7시 30분부터는 신일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시흥신일 주니어 오케스트라가 시흥시 학생 예능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곡 등을 연주하는 pre concert가 열린다.
이 날 시흥챔버오케스트라는 베토벤(Beethoven)의 "전쟁심포니"(the Battle of Vittoria ), 브루흐(Bruch)의 "신의 날" (Kol Nidrei) 등의 외국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Korea Fantasy), 한재필의“the Beautiful Sihung” 양방언의 “프론티어(Frontier)”, 함은정의 “한국의 힘”등 장르별 세대별 한국인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며 시민과 함께 행복한 음악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향토시인이자 한국문인협회 이사인 박영만이 작사자로 참여하여 그의 작품“시흥찬가”,“아름다워라, 무궁화 동산”을 시흥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위원회 합창단과 새오름오페라단의 성악가들이 노래하며 첼로연주가 백지영이“신의 날”에서 솔로연주자로 참여하고 시흥시청 문화관광과와 해병전우회 시흥시지부가 진행을 도우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협찬을 하는 등 시, 시민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돋보이는 상생음악회이기도 하다.
조현서 단장은 “경축음악회로서 뿐만 아니라 최근의 어려운 국내외 정세에 무거워진 시민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드리기 위하여 선곡에서부터 연습까지 시흥챔버오케스트라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준비하였으므로 통쾌하고 감동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 말 한다.
듣고보니 “전쟁심포니”와 “속죄의 날”과 같이 전혀 이질적인 곡이 한 무대에 같이 올라오는 일도 드물거니와 베토벤의 대표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전쟁심포니를 연주한 단체가 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체육관의 넓은 공간이 만들어 놓은 시원한 바람결에 실려 오는 대한민국 60년 축하 선율에서 저 만주벌판에서 조국을 위해 싸운 선조로부터 지금 우리 세대까지 힘을 합쳐 이루어 놓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60년의 성취와 영광을 맘껏 자랑하고 축하하고 즐기자.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보자.
최근의 어려운 경제 사정과 열대야,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후끈 열 받은 몸과 마음이 한결 상쾌해 질 것이다.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가자! 시흥시 실내체육관으로...
공연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