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도 일본의 독도 침탈 저지를 위한 피켓시위에 나선 경기도의원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지난 주말 서울의 체감기온이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굳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회 김경자(군포2, 국민의당), 김달수(고양8, 민주), 고윤석(안산4, 민주), 김성태(광명4, 민주) 의원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 이어졌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 의원 중심의 릴레이 1인시위에서 벗어나 이날은 국민의당 소속 김경자 의원도 동참하여 한목소리를 내었다.
김경자 의원은 “일본의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고, “경기도의회가 민의를 외면한 중앙정부를 대신해 민의를 전달하려는 것이니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달수 의원과 고윤석 의원도 주말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현장을 지키며, 휴일 소녀상을 보러오기 위해 방문한 많은 시민을 직접 만나고, 든든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성태 건설교통위원장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강한 연민을 느끼게 된다”고 말하고, “인류사에 이 같은 끔찍한 인권침해 사례가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국토사랑·독도사랑회’ 민경선 회장(고양3, 민주)은 매일 의원들의 릴레이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독려와 함께 1인 시위를 병행하고 있는데, 민의원은 “의원님들께서 귀한 시간을 흔쾌히 내주시고 취지에 공감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동참 의사가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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