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옥 작가 ‘나비의 시간’ 3집 시집 펴내

출판기념회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 소개 눈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01/20 [16:5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1/20 [16:52]
이연옥 작가 ‘나비의 시간’ 3집 시집 펴내
출판기념회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 소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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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흥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인으로 잘 알려진 지역 작가 이연옥 씨가 자신의 세 번째 시집 나비의 시간을 펴고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문인으로 활동해 오면서 자기계발에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연옥 작가를 만나 작가가 펴낸 나비의 시간에 대한 작품의 배경 등을 듣고 작가가 전달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법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책을 보며 기다리던 이연옥 작가는 소녀 같은 미소를 띠며 전하는 일성이 최근 학교에서 글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써왔던 시들을 모아 펴낸 시집들을 다시 보니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수준 높은 시를 쓰면서 새로운 시집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시집 발간의 동기를 설명했다.

이연옥 작가는 문학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현실을 직접 드러내 보이는 직언적인 시보다는 더욱 은유적이고 간접적인 표현을 통해 작가의 마음을 전하는 시들로 써 내려갔다.”며 특히 이번 시집 나비의 시간자신이 육십을 넘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개인적인 일상에서 느껴왔던 희로애락을 기억하며 일상의 감정들을 시로 옮겨놓은 것이 많다 ‘”고 설명하고 대표적인 애정이 담겨 있는 시로 아모르파티를 소개했다.

이번 시집에 발표된 이후 시를 읽어본 독자들이 비교적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시 몇 편에 대한 해설을 통해 자신의 시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판기념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지난 114ABC행복학습 타운 내 카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인들에게 몇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시들 중에 특별히 설명하고 싶다며 작품 중의 하나인 바리톤을 펴 보이며 이 시는 어느 연주회에 관객으로 참여하여 연주회 프로그램 중 바리톤의 강하고 깊은 연주를 보면서 바리톤의 소리가 남자들이 가슴 속 깊이에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을 위해 어두운 동굴을 통과하며 묵묵히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가는 4~5십 대 중년남성들의 심정을 생각하며 쓴 글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집 중에 아모르 파티의 마지막 글귀처럼 그동안 힘들었던 자신의 인생에 이제는 자신에 별들이 쏟아지는 시간이 온 것 같다.”며 소녀의 풋 웃음을 연신 지어내는 이연옥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 크게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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