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중교)는 12월 18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외국인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외국인근로자 문화․체육활동지원사업 “외국인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2016년 외국인근로자 문화, 체육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축구, 배구, 농구 등 각 국가 공동체별로 진행된 행사를 하나로 묶어 모든 외국인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외국인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참여자 선서식을 시작으로 몸풀기와 응원전, 참여자가 모두 함께하는 포크댄스와 강강술래, 꼬리잡기 등의 공동체 화합활동과 풍선기둥세우기, 풍선기둥 릴레이, 태산을 넘어라, 지네밭 달리기, 큰 공 띄우기 등의 다양한 종목으로 명랑운동회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은 특별히, 국가인권회의 주최로 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을 위한 이동신문고도 함께 실시되어 노동, 생활, 법률, 출입국 등 외국인주민들이 일상생활과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두언득니앗氏(베트남)는 “ 체육대회에서 여러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운동게임도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직장생활에서 궁금했던 일들도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관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지고,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올 한해도 열심히 생활한 외국인주민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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