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정비된 월곶포구에 미관개선 및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월곶상인회에서 자비를 들여 아트벤치 부근에 설치된 아트조명 구조물이 불법인 것으로 지적되면서 향후 처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시흥시의회 제240회 시의회에서 홍지영 시의원은 월곶포구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 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포구 해안가 아트벤치 앞에 설치된 아트조명 구조물에 대한 담당부서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의원은 아트램프 구조물 설치도 허가를 받지 않고 개인이나 단체가 설치된 불법 구조물 아니냐고 지적하자 관계부서는 담당자는 “설치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는 상태이다.”라고 답해 결국 적절한 설치 허가를 받지 않고 진행된 불법구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구조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트램프 구조물은 지난 7월에 펼쳐진 월곶포구 축제 직전에 월곶상인회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트램프 구조물 설치를 주관한 월곶상인회 한 임원은 시의원의 지적에 시흥시와 불만을 표출하고 “월곶 포구가 정리되면서 해안가에 포구 앞에 산책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아무론 볼거리가 없다는 말들이 나와 시흥시에 볼거리의 설치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흥시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상인회에서 월곶 포구의 볼거리 제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자비를 들여 강원도 모 해안에 있는 내용들을 벤치마킹 아트램프를 위해 자비를 모아 설치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설치 후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며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시흥시나 시의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주지도 못하면서 문제를 제기 한다면 너무하는 것 아니냐.”라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월곶포구에 설치된 아트 조명 구조물이 관광객들로 부터는 큰 호응을 받고 있으나 불법 구조물인 것으로 지적되면서 향후 처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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