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선으로 작성한 시흥 여행기를 담은 책, ‘노크(KNOCK)’ 출판기념회가 오는 26일 도일시장발전소에서 개최된다.
‘노크’는 여행을 거창하고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다’는 청년의 새로운 생각을 제안하는 잡지형 단행본이다.
그 첫 번째 여행의 시작은 시흥시다. 시흥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과 축제,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시 곳곳을 누비며 평소 쉽게 지나쳤던 익숙한 풍경 속 숨겨진 매력을 찾아 ‘불편한 조합의 아름다움’, ‘시장할 틈이 없는 시장여행’, ‘시흥, 미지의 장소로 떠난 여행’ 등 콘텐츠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시흥시에서 실시한 ‘제1회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청년단체 체인지메이커(최지안, 김형석, 이원회)가 주관하여 기획한 프로젝트다.
26일 출판기념회에선 ‘노크(KNOCK)’ 편집진의 책 제작과정과 간략한 책 소개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창간에 도움을 준 후원인, 여행을 사랑하는 청년 등이 모여 여행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청년의 도전에 대한 가능성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2의 '노크(KNOCK)'프로젝트를 도모한다.
또한, 책과 편집진을 만나는 시간과 더불어 특별전시, 어쿠스틱 공연 및 책 교환 등 다양한 이벤트와 네트워크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전시에는 ‘노크(KNOCK)’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포토그래퍼 김영우(23)와 일러스트레이터 박경민(27)의 실제 작품을 직접만나 볼 수 있으며, 쌀쌀한 가을밤을 포근히 만들어 줄 ‘가객’ 밴드의 어쿠스틱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여자 각자가 가져온 헌책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 갖으며 타인의 경험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책교환’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책 한 권을 갖고 오면 된다. 이밖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본 행사에는 여행뿐만 아닌 독립출판, 청년 문화 활동, 청년 네트워킹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궁금한 사항은 ‘체인지메이커(대표 최지안)’(전화:010-5135-8637/이메일:officialknock@naver.com/인스타그램:official_knock)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