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이 8일, 친환경 시흥 쌀 생산 시범단지에서 현장의견 수렴 및 추수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윤식 시장뿐 아니라 손옥순 의원(자치행정위원장), 친환경 쌀 생산농가, 농업인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벼 베기 행사, 전통도구(홀태)를 이용한 탈곡체험 등을 진행했다.
또, 호조벌의 환경보존과 쌀값 하락에 따른 대체작물, 쌀 소비방안 등 의견을 토의하여 농민과 지속적인 의견공유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호조벌의 환경을 보존하고, FTA 발효 등 쌀 산업 국제여건 및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친환경 시흥 쌀 생산 시범단지 4개소 123㏊를 조성하였다.
친환경 시흥 쌀 생산단지는 제초제 대신 우렁이를 방사하여 제초효과를 높이고자 5월 15일~30일까지 4회에 걸쳐 우렁이 10톤을 논에 방사 하였다. 또한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를 6월초에 1회 걸쳐 실시하였다.
향후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친환경시흥 쌀은 2017년 관내 초·등학교 급식으로 전량 공급하고 2017년에는 225㏊의 친환경시흥 쌀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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