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9월 30일(금) 군서초등학교에서“지역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다문화교육 정책,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을 키워주는 특성화 교육 필요성“에 대하여 토론회을 실시 했다.
다문화학급 수업참관 후 가진 이재정 교육감과의 토론회에는 장덕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하여,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 등 다문화 정책수립 및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전문직 및 학교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다문화 교육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의 이번 학교 방문은 다문화 학생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다문화 특별학급 2학급과 예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군서초등학교의 다문화 교육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교육청의 향후 다문화 교육정책 수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군서초등학교(교장 권영섭)는 전체 학생수의 40%가 다문화학생인 학교로서 다양한 다문화 학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기관과 연계한 진로 체험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문화교육의 모델학교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해오고 있으나, 급속한 다문화학생 증가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교육청 지원을 요청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장덕진 교육장은 ‘이번 교육감의 방문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특성화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다문화 급증지역인 시흥의 특수성을 살린 다문화교육 운영과 교사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의 모국어 정체성을 키워주고 미래사회 적응을 위해 다문화 특수성을 더 키우기 방법으로, 자율학교를 통한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 지속적 다문화 정책사업 추진, 학교장의 자율권 부여 등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다문화교육정책의 다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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