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산악사고의 35%가 9월에서 10월 사이 발생하는 만큼 가을철은 산악사고가 빈번한 시기이다. 지난 26일 15시 30분경 시흥시 산현동에 위치한 관모산에서 친구가 하산 중 넘어지며 발목을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받고 6km 떨어진 시흥소방서 은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산 중턱에 쓰러져 있는 강ㅇㅇ(남,61세)씨는 내리막길에서 발을 헛디뎌 발목이골절된 상태였으며 두 사람은 점심 이후 시간이라 조금 서둘러하산하던 중이었다. 발목이 골절된 요구조자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들것이동으로 산 아래까지 내려왔고 이후 인천길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산악구조에 출동한 천익수 은행119안전센터장은“가을은 등산하기 좋은 날씨라 많은 분들이 산행을 계획하실 텐데 하산 시에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여유 있게 내려와야 한다.”며“가능한 일찍 출발하고,산의 지형을 등반 전에 숙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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