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연속 파행 비난

6명 위원 중, 홍원상·장재철·윤태학 의원 불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9/23 [11:3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9/23 [11:31]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연속 파행 비난
6명 위원 중, 홍원상·장재철·윤태학 의원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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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38회 시흥시의회(임시회)2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였으나 상임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파행 됐다.

도시환경위는 지난 7237회 임시회에서도 상임위 구성을 두고 불협화음이 발생되면서 의원들의 불참으로 산회되고 공공하수도시설 복합관리대행 민간자본유치사업(맑은물관리센터) 동의안등 시급한 민원사안들이 미루어졌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 되는 것 아니겠냐 라는 것이 입반적인 예상이었으나 3개월여 기간이 지났는데도 큰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으로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238회 임시회에서도 전체 위원 6명 가운데 새누리당 홍지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김태경 의원은 참여했으나, 새누리당 윤태학 의원과 홍원상의원 무소속에 장재철 의원등이 불참함으로서 결국 후반기 원 구성 이후 두 번째 임시회도 파행되어 도시환경위원회의 기능이 사실상 상실된 상태이다.

도시환경위에서는 부위원장 선임은 물론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 동의안을 비롯하여 시흥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시의회 의견 제시의 건’, ‘시흥시 주택사업특별회계설치 및 운용조례 폐지조례안3개 안건과 237회에 계류된 5개 안건 등 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문정복 도시환경위원장은 홍원상·장재철·윤태학 의원이 불참하여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위원 선임의 건 등을 심의할 수 없어 정식 회의를 열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윤태학 의원은 “LH가 은계지구 사업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일으키게 했던 학교부지 문제나 저수지 제척 문제 등에 대해서 이미 사전 합의가 되었는데도 문정복 위원장의 5분 발언을 통해 다시 거론하면서 정당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문정복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회의에 불참한 홍원상 의원은 지난해 12월 본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로 나섰을 당시 문정복 의원이 반대하면서 예산 심의 파행 등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이런 앙금이 아직 남아있어 앞으로 계속 불참할 것이라고 말하며 문정복 의원을 도시환경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재철 의원은 문정복의원의 부군에 문제 등이 거론되는 등 도덕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위원장으로 자질에 문제를 거론하고 빠른 정상화가 되도록 하야하지 않겠냐.”라며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도시화경위원회 개회 직전 진행된 본회의에서 문정복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LH공사가 은계지구 내 계수저수지를 명품 호수공원이 아닌 저수지로 남겨두고, 학교용지 2곳을 폐지해 단독주택용지로 매각하여 LH공사가 680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고 말하고 국토교통부에서 공식적인 공문이 와야만 해당 시민들이 LH공사를 신뢰 할 수 있다고 발언했었다.

이번 도시환경위원회 파행을 지켜본 정왕동 주민 최 모씨는 시의원들이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위회를 열고 안 열고 하는 것이라면 시민을 대신하여 활동하도록 시의원을 뽑아준 시민들은 허수아비냐라며 시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가 당분간 파행을 면치 못하게 됨으로서 시흥시의회는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시의회는 당분간 시민들의 질책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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