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지원을 통해 펼쳐왔던 창공이 그동안 명확한 지표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을 끝내고 사업 또한 주변 공단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설하면서 운영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은 정왕동 시화공구상가 지하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복합공간으로 재창조, 근로자와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사진 기초 및 심화 과정 강좌를 비롯해 기초음악교실이 개설되고 동아리 프로그램으로는 색소폰 동아리, 창공 중창단, 드럼동아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공단과 학교가 있는 지역에 맞춘 창의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17일과 19일에 3D프린팅 시연회를 가졌으며 8월부터 11월가지 기초반을 시작으로 강좌가 진행되게 되어 주변 설계전문가들과 관련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이밖에도 힐링아트, 스마트전기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의 소개 등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예술인 파견프로그램으로 보컬 수업과 무용, 시낭송 및 움직임 수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업 프로그램으로 산기대 창업지원 본부와 꿈꿈펀딩 프로잭트, 시립중앙도서관과 창공시립 작은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관심내용의 프로그램운영으로 공단 주변에 관계자 및 시민들의 참여를 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지난 17일과 19일 3D프린팅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문화발전소 창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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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은공간구성은 기업, 근로자, 대학, 예술가 등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시흥스마트허브문화재생추진협의회(장홍섭)를 주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단, 건축가, 예술가들이 함께 공간조성 및 운영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20년간 비어있던 옛 목욕탕 공간을 산업단지에 문화를 전파할 문화발전소 컨셉으로 소금창고, 무대, 쉼터, 써클실, 밴드실, 다목적 연습실로 구성된 감성탕과 포토스튜디오 3D 작업실로 구성된 이성탕으로 예술적 감각을 가미하여 특색 있게 구성했다.
시흥스마트허브문화재생추진협의회 장홍섭 이사장은 “삭막했던 빈 공간에 공단 주변에 근로자나 기업인 등이 문화와 예술과 각종 관심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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