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은 12일 2016년도 상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등에 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기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지원한다.
수료식에는 참여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0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교육성적이 우수한 수원삼일공업고등학교 공한나 양을 비롯한 6명의 학생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도교육감상, 한국나노기술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 대부분이 수료 전 도내 중소, 중견기업 등에 조기 취업이 확정되었거나, 취업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오늘 수료하는 학생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70여 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참여학생 90% 이상이 도내 관련기업에 취업했다.
한편, 한국나노기술원은 2016년도 하반기 교육생 30명(17개 학교)을 선발하고,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 및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고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대훈 한국나노기술원장은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기술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학생들에게 진로선택 기회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료식에 조현익(군자공고) 학생은 도교육감상(모범교육생)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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