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뭐하고 놀지?

‘소래산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기’숲 체험 프로그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8/12 [13:0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8/12 [13:02]
신나는 여름방학 뭐하고 놀지?
‘소래산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기’숲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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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나무그늘 사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깔깔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조용하던 소래산이 시끌벅적해 진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는 소래산 숲 체험 학교를 찾았다.


전문 숲 해설가들과 함께 하는 이번 숲 체험은 시흥시에서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한번 신청하면 4일 동안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숲해설 선생님의 안내로 ‘소래산 내나무찾기’가 시작된다. 관계 맺음을 통해 다양한 나무를 만나고 숲의 소중함을 느낀다. 숲 속 여기저기 널려있는 나뭇가지들이 아이들의 손에 어느덧 뚝딱 멋진 숲속움집이 만들어졌다.


숲에서는 나뭇가지나 돌멩이 하나도 꽤 쓸 만한 놀이재료가 된다. 숲의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과 바람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둘째날은 곤충을 만나고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곤충은 종류마다 생태계 내에서 각각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곤충이 다양할수록 더 좋은 환경이란다. 매미의 탈피각도 찾아보고 울음소리도 흉내내본다. 여기저기 잘라져 있는 도토리거위벌레의 알도 찾아본다.


신나게 뛰며 관찰하고 체험하는 동안 어느 사이 두 시간이 흘러버렸다. 우리 아이들이 숲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숲을 알아가고 이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는 모습이다.


참가한 진말초 3학년 전인휘 학생은 “숲에서 톱질도 해보고 집도 만들어 보고 너무 재미있어요. 맨날 오고 싶어요.”라고 전한다.


이외에도 셋째 날은 숲 밧줄놀이를 통해 도전과 용기를 배우며 마지막 날은‘자연에서 살아가기’란 주제로 재미있는 놀이와 관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숲 체험학교 2기는 8월 16일~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빨리 서두르면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는 관내 초등학생을 둔 가정은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전화문의는 시흥시 공원관리과 (Tel : 031-310-2341~3)으로 하면 된다.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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