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김윤식 시장)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주관하여 4박 5일간 전국 예술인과 대학생, 지역 시민이 함께 예술과 지역을 넘나들며 환경, 생태, 예술, 디자인, 건축, 아시아, 다양성에 대한 인문 예술 워크샵 <예술로 가로지르기 : 경계와 차이>를 개최한다.
올해 <예술로 가로지르기 : 경계와 차이>는 ABC행복학습타운을 중심으로 시흥 곳곳에서 강연과 주제별 섹션 워크샵이 펼쳐지고 전국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시흥을 가로지르며 현장 워크샵에 참여하게 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전국의 문화예술인 및 시민들은 시흥의 생활문화예술이 펼쳐지는 공간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라운드 테이블: 4인 4색 동상이몽>과 시흥의 문화예술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워크샵:시흥문화발전소 창공,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 삼미시장의 먹거리와 함께하는 시장뷔페 즐기기, 송호준 작가와 함께하는 ABC행복학습타운의 ABC파티 등 시흥에서 예술과 만나는 ‘5가지 색다른 방법’을 즐길 수 있다.
4박5일 동안의 진행 과정은 오전에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오후에는 다섯 가지 주제별 섹션워크숍과 현장워크숍이 각각 진행되는데, 참가자는 사전선택한 주제 섹션에 참여하여 초청 예술가와 체험․토론, 현장 탐방 등을 하게 된다.
현장탐방일정과 내용은, 27일 첫째날 저녁 라운드 테이블: 4인 4색 동상이몽 에서는 도일시장 마을회관 아지타트 기획자의 진행으로 시흥을 거점에 두고 활동하는 기획자 4인과 시흥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해보는 토론의 장으로 펼쳐진다.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의 전 매니저, 도일시장 만들기의 주민 기획자,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 대표, 모랫골 마을 사업 기획자와 함께 그들이 꿈꾸는 시흥의 미래를 토론해보고 문화기획의 다양한 관점과 시각,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
28일 둘째날 저녁은 시흥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삼미시장’에서 150여명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출동하여 미션!! 밥상머리 파티 in(人) 삼미시장을 진행한다.
그들은 삼미시장을 보고 즐기고, 먹고, 느끼는 미션 수행형 먹거리 파티를 진행한다.
브라질 타악기 연주 그룹 라퍼커션의 퍼레이드, 유기농 펑크사이의 현장 공연와 함께 삼미시장 곳곳으로 파고들어 사람 냄새 나는 공간, 삶의 터전으로서의 시장을 느껴보고 SNS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셋째날 29일은 시흥의 곳곳을 돌아보는 현장워크숍을 진행한다.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로 재창조하여 문화예술 향유와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시흥문화발전소 창공과 시화공구상가를 둘러보며 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현장을 살펴본다.
또한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예술로 호흡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공간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을 방문하여 낯선 곳에서 지역리서치를 기반으로 예술기획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고 기획해보는 현장워크샵의 기회를 갖는다.
예술로 가로지르기 마지막 밤 30일은 ABC행복학습타운예술놀이터에서 세계최초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현대미술가 송호준 작가와 함께한다.
<해체와 사이키델릭>을 주제로 송호준&Fluke, 위댄스, 자이온루즈가 함께 기획하고 링다, 서칭포소울드러머, 슈가석율, 배우 강태영, 박현지 등이 함께 참여하여 현대 예술가들의 즉흥 퍼포먼스와 연주로 시흥에서 펼쳐진 4박 5일간의 ‘감각혁명’ 예술 워크샵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요 초청강연자로는 영화<만신>으로 익숙한 미술 비평가이자 예술가, 영화감독인 박찬경/ 타이포그라퍼 디자이너 안상수/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리더이자 시인인 성기완/ 현대무용가 김윤진과 차진엽/ 발성과 화술의 대가이며 연예방송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던 김현아 박사/ 독립출판계의 대표주자 김용진(싱클레어 편집장)/ 서울시 신청사와 송도 트라이볼을 설계한 건축가 유걸, 아파트와 중산층 등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비평적 시각의 박해천(홍익대 교수)/ 책 만드는 예술가 안지미와 이부록/ 마지막으로 최근 피로한 현대인을 위한 ‘멍때리기’ 기획자 웁쓰양 등 각양 각색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흥미진진하게 진행한다.
마지막 31일 강연은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이자 2017 베니스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이대형을 초청하여 최근 굵직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대미술프로젝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퍼블릭아트 편집장 정일주와 인터뷰 하며 예술로 기로지르기 4박 5일의 일정의 막을 내린다.
예술로 가로지르기<경계와 차이>는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받는 ‘감각혁명’으로 지역을 가로지르고 장르를 교차하며, 마을사람들과 지역작가, 참여자들이 삼위일체를 이루게 되는 계기가 되며 올해 시흥시를 중심으로 다각도로 시도되고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문화예술계에 알리고 시흥시의 창조적 미래를 가늠해보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예술로 가로지르기>는 예술가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삶을 지향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심 있는 대학생, 공무원, 예술가 및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www.facebook.com/ggcfaca) 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는데 숙식포함 참가비는 4박 5일간 50,000원(숙식포함, 자료집 포함)이다.
시흥시민은 (유선)사전접수에 한하여 오전 강연과 몇몇 워크샵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숙식제외, 자료집 미포함, 유선접수 필수)
본 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e-백천학해(http://eduinfo.siheun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흥시 평생학습과 ☎310.601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