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문화원은 7월30(토)~31(일)일 이틀에 걸쳐 연꽃테마파크(관곡지로 139)에서 연꽃과 전통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본격적 개막에 앞서, 7월25일(월), 시흥문화원 전통문화교실의 합동전시회, 제2회『연성음풍(蓮城吟風)』전시회(연꽃갤러리,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1층)로 연성문화제의 서막을 연다.
시흥시 3대축제의 하나로 25회를 맞는 연성문화제는 지난 23회부터 ‘연꽃’과 ‘전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로서의 문화제로서 차별화를 추구하는데, 특히 ‘시흥지역문화세미나’를 축제에 포함하여 문화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이번 연성문화제의 특징은 27일(수)부터 29일(금) 3일에 걸쳐 진행하는 ‘제6차 시흥지역문화세미나’와 ‘경기도 축제 학술회의’ 개최다. 연성문화제 기념으로 진행될 27일(수)의 세미나는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경기도 축제의 발전방향을 토론한다. 다음날부터는 제6차 시흥지역문화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를 토론하는데, 28일(목)에는 ‘옛 시흥군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70여 년간 하나의 문화원으로 호흡하던 옛 시흥군 지역의 문화원이 한데 모여 세미나를 펼치며, 29일(금)에는 ‘시흥시와 한국양명학’ 제하에 한국철학 교수 10명을 초청하여 한국양명학회의 협조하여 시흥시에서 태동한 한국양명학의 사상적 원류를 밝힌다.
연향이 흐르는 연꽃테마파크에서는 연꽃보다 더 아름다운 ‘청소년들의 문화 한마당’과, 문화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문화가족 한마당’,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진행한다.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전통 유교식 제례 고유제(告由祭)로 축제를 시작한다. 문화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고유제는 전통을 존중하는 상징 의식으로, 전통문화로 시흥의 곁으로 다가가고자하는 연성문화제의 일면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초청 특별공연을 하며, 시흥시 관내 전통예술동아리 초청공연과, 시흥의 자랑인 군자봉성황제 유가행렬 재현과, 시흥향토민요공연을 펼친다. 또한 시립전통예술단의 초청 공연으로 제25회 연성문화제를 아름답게 수놓을 계획이다.
시흥문화원 정원철 원장은 “연성문화제를 찾는 시민들께서 연꽃의 아름다움과 시흥의 문화,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을 풍족하게 즐기어,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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