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더불어민주당·시흥1) 도의원은 지난 12일 제310회 임시회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배곧신도시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신청 지연과 은행동 일대 대규모 공사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침해 등 시흥시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의원은 경기도와 시흥시가 서울대와 협력하여 시흥 배곧신도시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려는 안이 지연되는 사유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교육기관인 서울대가 장소적으로 기능을 분산하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분권의 상징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 요구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시흥시의 경우 특구지정요건이나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다고 밝히며, 대안으로 시흥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선정하여 시흥시가 지향하는 교육목적과 특성을 반영토록 하고 향후 특구 지정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임의원은 이 사안과 관련하여 남경필 도지사로부터는 시흥시에서 추진 중인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도교육청 등과의 협의절차를 거쳐 진행하겠다는 대답을 얻어냈다.
또한 임의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원의 LH공사의 공공주택지구 공사와 관련하여 “대규모 공사장과 겨우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로 초,중,고 8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학생 안전 및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관련 학교, 교육지원청,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하며 ‘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위원회’운영 강화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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