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 3천억원 지방채 발행
2016년 4월 토지 매각수입 2조 420억원 달해
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29일 시흥시청 1층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무 3,672억 원을 지난 29일 전액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09년 배곧신도시 토지 매입을 위하여 3천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었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일반회계 672억원 상환에 이어, 당초 2021년까지 상환예정이었던 공영개발특별회계 잔여 지방채 750억원 전액을 29일 조기 상환함으로써 채무 3,672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김윤식 시장은 배곧신도시와 관련해 “4월 현재 배곧신도시는 총 354개 필지 중 87.6%인 310필지를 순조롭게 매각했고, 토지 매각수입이 2조 420억원에 달한다”면서“미래도시개발사업단을 만들어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했고, 이제는 시흥시균형발전사업단을 통해 배곧신도시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시흥·광명 특별관리지역, V-CIT(토취장) 조성사업 등 시흥시 발전을 모색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장은 “재정분권 실현을 통해 ‘채무’가 아닌 우리시의 ‘재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지방채 납부고지서를 금고에 제출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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