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4회의실에서 ‘지방도 건설사업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해 지방도사업 예산의 조기집행과 이월 예산 최소화에 힘쓰기로 했다.
도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예산 4,365억 원의 60%인 2,619억 원을 조기 집행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여기서 예산 조기집행이란 본래 계획된 집행일정보다 앞당겨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민간에 자금을 조기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위축된 기업설비투자와 소비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선금제도 적극 활용, ▲2016년도 준공 예정 사업 적극 추진, ▲신규사업 조기 착공 추진, ▲출납폐쇄기한 단축에 따른 예산 집행 철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2017년도 도로분야 예산의 원활한 확보 및 익년도 조기집행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올해 이월 예산 최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월예산 ZERO화를 목표로 ▲보상예산 최우선 배정 및 집행 독려, ▲기성 및 준공 검사 10월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클로징텐(Closing-ten : 예산의 불용처리를 막기 위해 모든 관급공사를 10월 이전에 마치도록 하는 시책) 활성화, ▲상반기 집행 실적에 따른 사업간 조정, ▲예산 집행률 저조 현장에 대한 패널티 적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지방도 사업 추진 중 단계별 절차 이행 철저, ▲국지도 사업 국비 관련 절차 이행, ▲전년도 이월액 선(先) 사용, ▲2017년도 예산 편성 시 각종 자료 작성, ▲2016년 준공예정 사업장 관리 철저 등에 대해서도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안재명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도로 등 SOC 사업의 조기집행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국내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조기집행에 힘씀은 물론, 내년도 도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올해 이월예산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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