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만의 개인 화실을 이용해 보세요’라며 화실에 개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독립적인 공간들을 만들어 놓고 있는 김순겸 전 시흥시미술협회 회장의 화실이 눈에 띈다.
“그동안 미뤄두었던 그림그리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은 환영합니다."라며 미술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지망생들에게 그림그리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김 회장은 사람들의 인적이 가장 많은 시흥시 신천?대야권역의 경제적 중심지라 하는 삼미시장 앞 건물로 화실을 옮겨 놨다.
“최근 시흥시가 평생교육도시가 되면서 관주도의 쏟아지는 무료 강습이나 덤핑 강의로 전문 강사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게 됐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며 “그래도 정면도전하는 심정으로 화실을 시내 중시지로 끌고 나왔다.”는 김 회장은 아직 남아있는 시흥시의 전업화가의 자존심중 하나.
“비싼 땅에서 오래 동안 화실을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김순겸 화백의 얼굴에는 누군가에 미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전하고 싶어 하는 간절한 표정이 엿보인다.
(문의전화 010-7487-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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