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권 종합교통대책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효율적인 서해안로 개설 - 현실적인 재원조달 마련해야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4/09 [11:21]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09 [11:21]
정왕권 종합교통대책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효율적인 서해안로 개설 - 현실적인 재원조달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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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관계공무원, 교통 분야 전문가, 시흥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왕권 종합교통대책수립 및 교통신호 최적화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6월에 착수한 용역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정왕권 일대 시화MTV, 조력발전소, 군자매립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의 총체적 문제점을 분석, 도로의 신설 등 종합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여 대규모개발사업 추진 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올바른 대안 제시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대책부분 용역 결과의 주요내용은 서해안로 우회도로 개설, 월곶 대로 확폭, 동원아파트~문영아파트 사거리 지하차도(6차로) 신설, 군자천동로 개선 및 입체교차로 조성, 도계~월곶 간 도로 확폭 및 신설, 조일제지 남측도로 확폭 및 군부대 서측도로 신설 등이 제안됐다.

교통신호 최적화 구축 부분은 정왕대로를 포함한 정왕권 주요 8개 도로축을 대상으로 연동화를 구축했고, 첨두와 비첨두로 나누어 다른 주기를 적용하여 교통량에 따른 신호운영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종합교통대책 부분 자문위원인 명지대 이의은교수와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박사는 서해안로 문제점 해결이 가장 시급함을 강조했으며, 서해안 우회도로와 월곳 I.C부근의 효율적 연결방안과 부천시 ․ 안산시 등 인근도시와의 연결도로에 대한 협의 문제도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이라 자문했다.

또한 시청 관계 공무원은 재원조달방안이 시화MTV, 송산그린시티, 군자지구도시개발사업 등 교통수요를 유발하는 사업시행자들이 분담하는 것으로만 되어 있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향후 교통대책 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는 대규모 개발계획 추진 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올바른 대안 제시로 활용하고, 신호 연동화 결과는 경찰서와 협의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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