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을 대표하는 차세대위원회가 지난 9월 12일 시흥시단기여자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지난 8월에 진행한 어울림마당 부스운영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차세대 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정책 또는 지자체 사업과정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토록 하여 청소년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청소년 참여위원회로서,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활동을 지원하는 법적 위원회다. 8월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열린 어울림마당에서 시흥시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은 물론 시민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부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스 운영 후 차세대위원들은 비록 어울림마당에 참가한 것이 처음이라 프로그램 진행이 다소 어색하고 더운 날씨에 몸도 피곤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이렇게 모인 어울림마당 부스운영 수익금은 차세대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전액 시흥시단기여자청소년쉼터에 기부되었다. 다가오는 명절 전 같은 청소년으로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쉼터를 직접 방문한 차세대위원들에게 김광옥 쉼터 운영위원장은 “청소년 쉼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은데 쉼터를 알고 소중한 수익금을 기부해주어서 고맙다” 고 답했다. 제8기 시흥시차세대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나눔으로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다는 기부의 참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