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공 현안사항 검토회의 열려 정왕지역 교통대책 뚜렷한 대안 없어 시화호 요트경기장 건설은 유보
시흥시와 수자원공사가 그동안의 협의 중인 현안사항에 대한 검토 회의를 열고 각종 현안사항 추진에 대해 협의했으나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은 내놓지 못한 채 마감됐다. 지난 21일 시흥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박명원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수자원공사 시화첨단도시건설단 김진수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왕권 교통개선 해소대책을 비롯하여 시화지구 미인수지역 인수인계,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조성 등 현안 문제들에 관한 시흥시의 요구사항을 수자원공사가 검토하여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이도 이주단지 옆에 마련하기로 한 사업비 356억원의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기본 용역 결과가 나오는 4월 이후에 인허가 절차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시화지구 미인수지역인 시흥하수처리장 시설물 보완에 대해서는 용역이 완료되고 보완방안이 수립됨에 따라 16억여원의 개선비용을 들여 올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기로 했으며 정왕배수지의 직접식 배수방식을 간접식으로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방안을 재협의하기로 하는 등 대부분 시흥시의 요구대로 추진하기로 합의 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시화간선수로 자연형 하천조성에 대해서는 조속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3월중 주민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조감도를 간선수로에 배치하기로 하고 시흥시의 행정처리 협조를 부탁했다. 시화호에 요트경기장 및 부대시설 건설에 대해서는 경기도 요트장 계획이 전곡항으로 배정되어 사실상 유보 됐으나 입지선정, 규모 등에 대해 시화MTV 상업용지 특화와 연계하여 지구 계획을 세우고 요트 활동이 가능하도록 검토하는 것으로 합의 했다. 이밖에도 중앙완충지대 보안방안 수립은 시흥, 관계기관, 시화지속가능협의회 등과 논의하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하수도 정비계획은 시와 주공, 수공 등 정확한 부담 산출근거를 만들어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시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정왕권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서해안로 개선대책을 반영하도록 평가기관에서 검토 중이라고 보고하고 구체적인 요구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특별한 대책 수립은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공은 종합적인 의견으로 시화MTV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지역을 논의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며 시흥시에서의 사업시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메일 내용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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