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까지만 해도 감히 외식은 꿈꾸기 어려웠던 시기였었다. 그 많큼 살기 어렵기도 했지만 외식은 특별한 날 바깥에서 사먹는 특별한 음식이었다. 30년이 지난 현재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귀찮거나 토요일 가족들과 특별한 맛집을 찾아 식도락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집에서 먹는 집 밥 보다는 바깥에서 사먹는 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정도이다.
시흥에만도 4,000여곳의 크고 작은 외식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그중 2,500여곳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시흥시외식업지부(지부장 김상봉)를 찾았다.
1989년 창립총회를 통해 시흥시 요식업조합을 창립하고 ‘91년 사단법인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시흥시 지부로 변경했으며 2011년 한국음식업중앙회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흥시외식업지부에서는 누구나 쉽게 뛰어들지만 막상 시작하면 쉽지 않은 인허가 사항을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까다로운 세금신고를 도와주는 창구 역할은 물론, 각종 홍보와 지역에서 나눔까지 함께 한다.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모범음식업소는 가건물이 아닌 본 건물이며 정리정돈과 청결은 기본이고 종업원들의 위생, 화장실 청결 (개별타올 설치 여부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등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선정되며, 신규는 분기마다 신청가능하며 1년에 한번 지정 된다.
여기에 지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별도로 5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음식문화개선협의회 협의를 거쳐 관내 모범음식업소를 선정하는데 참여하고 있으며 모범음식업소는 시흥시 위생과와 함께 재지정 점검을 통해 지정취소도 가능하다.
시흥시에는 까다로운 기준규정 심사를 거쳐 현재 98개 업체가 모범음식업소로 지정되어 있다.
시흥시외식업지부는 시흥시 대표죽제인 시흥갯골축제에도 참여하였다. 시흥시의 대표 토산품인 연을 홍보하기 위해 연과 관련된 시음관을 운영해 연음식 주먹밥 시식행사를 펼쳤다. 총 1,000인분의 주먹밥을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준비부터 진행까지 힘든과정이었지만 회원들과 함께해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펼치고 있는 나눔과 섬김 운동도 꾸준히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가정파견봉사센터와 거의 7년째 함께 하고 있는 독거노인 점심식사 대접은 한 달에 한번 회원들의 업소에서 그 달 생신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대접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1%복지재단과 함께 가을김장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흥시외식업지부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법제도와 세제 개선 및 규제개혁, 식자재 유통사업 추진, 주류유통사업 정부 인가 및 사업 현실화, 외식업 성공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보급 등 회원서비스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 하기위해 나눔과 섬김 운동을 지속적 전개하고 있으며, 선진 외식문화 창달과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앞장서고 있다.
/박미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