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사입력  2023/08/08 [17:16]
‘산업DX 변화추진’의 중심에 있는 동광사우 이명열 대표 특별인터뷰
급변하는 기술산업 ‘해보기는 해 봤어’

AI 기술적용은 실제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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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산업DX 변화추진의 중심에 있는 동광사우 이명열 대표 인터뷰

 

급변하는 기술산업 해보기는 해 봤어

AI 기술적용은 실제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

 

현대 사회는 스마트폰, SNS, 시대를 넘어 이제 AI 시대, GPT 시대가 밀려오면서 빠르게 진화하며 발전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변화되는 시대에 적응하는 기업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들이 함께 편승해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홍보하고, 디지털 시대의 변화추진에 공감하며 동참하는 기업들 간에 소통의 장을 만들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화MTV 내 중소기업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시기업인협회의 소개를 받아 중소기업의 2세 젊은 경영인으로 선진적 기업경영을 해오고 있는 이명열 동광사우 대표를 만나 인터뷰하고 이명열 대표가 강조하는 기업들의 시대적 변화에 따른 대응 중요성 등 강조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보도한다.

[편집자 주]

 

  © 동광사우 이명열 대표 / 주간시흥

질문내용

■ 동광사우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동광사우는 엘리베이터 운행 시 로프의 끊어짐 현상과 기계적인 이상 운행으로 추락이나 돌발 발생 시, 승강기를 안전하게 멈추게 하는 마지막 안전장치인 추락방지장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 및 기타 중소 엘리베이터 완성품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국내 점유율이 약 45~50% 정도 됩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엘리베이터 비상정지장치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수년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IT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기술을 혁신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 산업DX 변화추진자 발대식 / 주간시흥

■ 최근 기업인들에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산업DX 변화추진자과정 교육의 중심에 서게 된 동기나 계기가 있다면 설명 부탁합니다.

제가 2년 전에 한국생산성본부가 추진하는 산업DX 변화추진자과정 교육과정에서 발표자로 참여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또 교육을 받으면서 교류했던 생산성본부 관계자들에게 이런 산업DX 변화추진자과정 교육은 제조기업이 많은 곳에서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면서 시화공단 주변에 있는 기업들이 서울까지 가서 교육받는데 어려움 등이 있다라고 전달했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시흥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이 필요한 DX”라는 포럼에 한국생산성본부 팀장께서 참석하고 나서 시흥시에도 많은 디지털전환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올해 6월부터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생산성본부의 변화추진자과정과 제가 추진 해왔던 ‘DX포럼이 함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DX포럼은 제가 자발적으로 만든 포럼으로 7년 동안 디지털전환 추진을 하면서 만나 뵙고 도움을 주셨던 분들과 디지털전환에 관심있는 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부터 동광사우에 방문해주셨던 분들이 약 4천 명이 되는데 내부적인 교육장 여건의 한계가 있어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으는 행사를 밖에서 한번 해보자 하고 지난 2월 오이도 한 커피숍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 포럼행사에서는 생산성본부 황태진 박사께서 진행을 맡아 주셨고, 서울대 김형중 연구교수께서 적정기술을 이용한 디지털전환” , 씽크포비엘의 박지환 대표께서 올바른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진흥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등 많은 기관이 오셔서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에 대해서 발표해주시는 시간도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60여 명의 참가자 중 70%가 제조업이고 나머지는 유관기관들이 함께하며 네트워킹을 하였습니다.

 

  © 산업DX 변화추진자 포럼 주간시흥

 

■ 산업DX 변화추진자과정 교육의 교육 진행 과정에 대해 소개하여 주신다면.

6월부터 생산성본부에서 매월 진행하는 변화추진자 과정은 DX변화추진에 있어 임직원분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이후에 연결해서 바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DX포럼은 지난 7KT 로봇 프렛폼 팀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9월에는 SK C&C 제조디지털혁신그룹 팀장, 10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11월에는 SAP 등 디지털 리딩 기업의 실무자들이 발표해주는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전문지식 뿐 만 아니라 교육 이후에 발표자 및 참석자들이 편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흥시 기업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제조기업 임직원분들도 참석해주시고 계십니다.

 

  © 주간시흥

 

■ 향후 DX포럼의 방향 및 목표라면.

DX포럼의 목표는 제조기업과 IT 공급기업, DX리딩기업, 스타트업 및 지원기관들이 자유롭게 만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포럼이 목표이며,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함께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생산성 향상뿐 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창출 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조기업들이 IT 기업과 DX리딩기업, 스타트업들을 벤치마킹하여 기존 제조영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 AI 시대의 도래 및 쳇 GPT 상용화 등 급변하는 경제 사회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면.

이번 CES 가장 큰 기술혁신상을 받은 회사가 존 디어라는 농기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농기계 만드는 회사인데 IT 기술을 접목시켜 자율주행 트랙터, 잡초만 죽이는 레이저 시스템 등 다양한 융합을 시도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제조는 IT와 융합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AI 시대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인들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자세는.

제조기업들이 IT 기술이 남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배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IT기술은 IT회사 만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제품에 융합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품들이 연결되고 있으며, 빠른 판단이 기업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AI시대는 지식노동자의 대량생산 시대라고도 합니다.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한 번쯤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시도해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주간시흥


■ 국내 기업환경의 변화를 예측한다면.

제조기업은 데이터와 로봇을 잘 활용하는 회사가 살아남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더욱더 사람 구하기 힘들게 되면서 IT 기술과 로봇의 활용이 매우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기업인들과 경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해보는 것입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해보기는 해 봤어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생성형 AI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봇 물 처럼 쏟아져 나오는 기술을 그냥 이런 게 있구나.’가 아니라 실제 사이트에 들어가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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