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태경)가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및 미국을 방문하는 국외 연수 중에 있다.
시의회는 이번 연수와 관련해 미국의 노인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선진지 노인복지에 대하여 시흥시에 우수 정책 접목 방안을 마련하고, 캐나다의 우수 교육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교육정책에 대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의정활동 강구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수 본래의 취지를 상실한 외유성 방문 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소속의원 중 1명의 연수 불참 의사로 인해 홍 의원 대신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1명과 자치행정의원회 소속 5명을 포함한 시의원 6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6명 등 총 12명의 인원이 4천 800만원 상당의 예산으로 연수를 하게된다.
1인당 260만원으로 편성된 비용이며 방문지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워싱턴 백악관, 링컨기념관 등과 캐나다 퀘백 유네스코 문화 유산 견학, 나이아가라 등을 방문한다.
한편, 김태경 자치행정위원장은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이 해외연수에 동참하는 것과 관련해 "소속 상임위 특정 위원이 갑작스럽게 해외연수 참가를 못하겠다고 전해 11명만 연수를 가자고 했었다."며 "여행사와의 위약금 문제 등으로 부득이하게 타 상임위 의원과 동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